내가 공부하는 이유

내가 공부하는 이유 국내도서 저자 : 사이토 다카시(Saito Takashi) / 오근영역 출판 : 걷는나무 2014.06.16 상세보기

 

친구와 얘기를 나누다가 뜬금없이 선물해줘서 읽게 된 책이다.
사이토 다카시라는 일본의 교수가 쓴 책인데 제목처럼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어떤 공부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책이다.

작가가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자기전에 생각했을 때 오늘 하루는 보람차고 뿌듯했다라고 느낀 경우는 공부를 했던 날들 뿐이었다고 한다. 그러면서 공부를 함에 있어서 호흡이 짧은 공부 대신 호흡이 긴 공부를 하라고 권한다.
호흡이 짧은 공부는 시험합격이나 당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공부를 얘기하고, 호흡이 긴 공부는 순수학문에 대한 공부를 얘기한다. 순수학문에 대한 공부는 기초체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하면서 당신이 어떤 분야의 전문가이든 순수학문을 공부함으로 종합적인 능력을 키우고, 문제에 봉착했을 때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해결 할 수 있다고 한다.

그동안 개발자로 회사생활을 하며 나의 의견을 명료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꼈고, 그 이유가 독서량의 부족과 사고력의 부족이라고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공감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.

이외에도 공부를 목적으로 삼지말고 공부 자체를 즐기라는 부분과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고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부분도 큰 도움이 되었다.

이 책을 읽고나서 카페에 가서 매일 공부를 하게 되었고, 공부를 하면서 공부가 단기적인의 의욕이 아닌 평생의 습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 

이 책을 읽고 난 지 한달 정도 되었음에도 아직까지 열심히 살고 있는 것을 보면 조금은 습관이 된 것 같기도 하다. 리뷰를 쓰면서 다시금 생각해보니 앞으로의 삶에도 이정표가 될 수 있는 명서인 것 같다.

좋은 책을 선물해준 친구에게 다시 한번 고맙게 생각한다.